“존재감 제로, 무늬만 국회의원… 내년엔 제대로 뽑자”

洪 시장 대구경북 물갈이 주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폭 물갈이를 주장했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총선에는 대폭 물갈이해서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좀 뽑자”고 밝혔다.

특히 “재산형성 경위도 소명 못하는 사람, 그냥 무늬만 국회의원인 무능한 사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감 제로인 사람, 비리에 연루되어 4년내내 구설수에 찌든 사람, 이리저리 줄찾아 다니며 4년보낸 사람, 지역 행사에만 다니면서 지방의원 흉내나 내는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이 보수의 성지에 가득하다”고 진단했다. 또 홍 시장은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여 물갈이를 반대한다”며 “하지만, 있으나 마나 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