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가 사용하지 않던 식당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단장해 오는 12월 4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구미국가4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에 위치한 구미코는 용도 제한으로 인해 2011년부터 식당 공간 내 음식 조리 및 판매를 중지해 왔다.
구미코는 식당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적인 방송 장비를 구성해 구미 시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스피커와 마이크 등 음향 장비와 빔프로젝터 장비를 구성해 주민 자치 회의와 같은 기본 회의 및 무대 조성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동시 사용 인원은 200명으로 크고 작은 행사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보유 장비를 재활용해 예산도 절약했다.
재조성된 식당 공간은 △구미코 MICE 자문위원회 △구미코 시니어 자문위원회 △양포동 아파트 연합회 △산동 아파트 연합회 등 구미코와 MOU가 체결된 단체들을 대상으로 우선 개방되며, 순차적으로 구미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석호 구미코 관장은 “구미코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오가는 상설화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