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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3만3천명 관람 ‘성황’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3-11-19 19:57 게재일 2023-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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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상담액 1억 달러 달성<br/>해외기업 12개국 62社 ‘2배’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역대 최대 관람객 3만 3천여 명, 수출상담액 1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역대 최대 면적, 부스에 다양한 첨단 기계·부품, 산업용·서비스 로봇 제품전시와 비즈니스 포럼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고, 해외 참가기업도 2022년 12개국 37개사에서 올해 12개국 62개사로 2배로 증가했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HD현대로보틱스, 삼익THK, 대성하이텍, 대구텍, 한국OSG, 한국엡손, 써모아이, 짐보로보틱스, 아이엠로보틱스 등이 참가했으며, STS로보테크의 치킨, 김밥 등을 만드는 로봇 F&B, 베어로보틱스의 국내 최대 적재용량의 서빙로봇과 다층 건물 배송로봇, 도구공간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모던텍의 무인로봇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부장 특별관’에서는 지역 강소기업 9개사가 참가해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파이프 머신을 생산하는 (주)공성은 해외 바이어가 직접 공장을 방문하고 구매상담을 진행했으며,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등 국내 대기업과도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등 참여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프랑스, 일본, 인도, 중국, 싱가폴 등 8개국 바이어 27개 사와 참가업체 54개 사 상담에서는 1억978만 달러의 상담액을 달성했으며, 대기업 및 중견기업 30개사 구매담당자와 39개 참가업체 간 구매 상담을 진행해 상담액은 865억 원, 계약 추진액은 28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스마트장비(너트런너, 서보프레스, 로봇 등)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툴 전문기업 ‘플렉스컴퍼니’는 인도 제조사와 415만 달러의 투자유치 상담을, 산업용 단열테이프 제작기업인 ‘한비론’은 파키스탄과 85만 달러의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짐보로보틱스, 지오로봇 등도 해외 기업들과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의 확장성과 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글로벌 최신기술 제품전시와 함께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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