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수상<br/>
콜은 16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표를 석권해 만장일치로 올해 수상자가 됐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2019년과 2021년 두 번이나 2위에 머문 콜은 세 번째 도전에서 명실상부한 1위를 차지했다.
콜은 올해 리그 다승 3위(15승), 평균자책점 1위(2.63), 탈삼진 3위(222개), 투구 이닝 1위(209이닝)에 올랐다.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11번째로, 앞서 저스틴 벌랜더(2011년·2022년), 호안 산타나(2004년·2006년),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년·2000년), 로저 클레먼스(1986년·1998년), 론 기드리(1978년), 데니 매클레인(1968년)이 압도적인 영광을 안았다.
콜은 역대 양키스 투수로는 2001년 클레먼스에 이어 2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1위 표 30표 중 28표를 독식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