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국 행정사무감사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가 9일 대구시 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소기업 제품판매장 매각 추진, 도축장 폐쇄 및 대구로페이 전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놓으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종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재추진을 위해 매각이 결정된 중소기업 제품판매장에 대해 ‘어려운 소상공인을 길거리로 내모는 일’이라며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질책했다.
하병문 의원(북구4)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동성로, 중구 귀금속 거리, 칠성 완구 골목 등이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다며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국가산단 2단계 사업 등 산단 주변 진입도로 건설 추진상황과 제2국가산단과 군위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등을 따져 물었다.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축산물도매시장 폐쇄를 앞두고 부산물상가의 상인들이 생계 피해와 대구로페이 전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구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권기훈 의원(동구3)은 “전국 유일의 섬유박물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