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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노후 ‘농업기술센터’ 새 보금자리 찾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1-05 19:38 게재일 2023-1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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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2027년 하반기 확장·이전 목표<br/>현 부지 팔고 국비 확보로 추진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동구 방촌동 일원의 현 농업기술센터는 1998년 개청 당시에 연간 2천 명 정도였던 교육생이 현재에는 2만여 명으로 10배 이상 늘어 교육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며, 경작 실습장도 없는 등 제 기능이 어려웠다. 또한, 군위군 편입으로 농업정책 수요가 늘어나고 다양한 연령의 교육생 및 연간 10만 명 정도의 농업인이 방문하는 등 주차장 및 휴게·편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최근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달성군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장래 유후부지가 될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옛 북부화물터미널)로 농업기술센터 확장·이전을 결정했다.


새 청사에는 농업 연구시설 외에도 창업농교육 실습장, 스마트팜, 도시민을 위한 생태학습 체험장, 어린이 농심체험장, 치유정원을 함께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옛 북부화물터미널 부지는 시유지이어서 동구 방촌동의 현 농업기술센터를 매각하고 이전사업에 지원 가능한 국비를 확보하면 별도의 추가 예산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는 내년에 농업기술센터 이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 및 공사추진 과정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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