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삼척과 우승 다퉈<br/>
포스코퓨처엠은 29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부광약품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포스코퓨처엠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 올라 정규리그 1위 팀 H2 DREAM 삼척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지명자인 김경은이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을 격파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부광약품 2지명 정유진이 포스코퓨처엠의 3지명 박태희를 꺾어 1-1이 됐다.
승부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최종 3국에서 갈렸다.
포스코퓨처엠의 주장 김혜민이 부광약품의 3지명 김상인의 대마를 사냥하며 불계승을 거둬 팀 승리를 확정했다.
대망의 우승팀을 결정짓는 포스코퓨처엠과 H2 DREAM 삼척의 챔피언결정전 1∼3차전은 내달 8∼10일 열린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한국여자바둑리그 상금은 우승 5천500만원, 준우승 3천500만원, 3위 2천500만원, 4위 1천5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