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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기업 실증화시설 구축 완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0-29 19:54 게재일 2023-10-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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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폐수처리장 준공 끝으로<br/>3개 분야 실증시설 모두 구비 <br/>신기술·제품 상용화 견인 기대
대구시는 물 관련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의 상용화를 돕기 위해 추진해온 분산형 실증화시설(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은 폐수분야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는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 준공을 끝으로 물기업의 신기술·제품의 상용화 및 운영 실적 확보를 위한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시설에서 검증받은 핵심기술과 장비에 대한 성능 재검증과 운영실적을 위해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치한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은 폐수 분야의 실증을 위한 시설로, 2021년에 준공된 하수 분야 신천하수처리장 실증화시설, 올해 8월에 준공된 정수 분야 문산정수장 실증화시설과 구분된다.


시설 규모는 신천하수처리장 2만t/일, 문산정수장 5만t/일, 성서폐수처리장 3천t/일이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시설의 3~20배 규모로 대규모 시설에서의 실증이 필요한 물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은 신천하수처리장 실증화시설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63억 원(국·시비 각각 31억5천만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내년 1월에 실증화시설 참여 업체를 공모해 본격 가동한다.


앞으로 분산형 실증화시설을 활용해 검증받은 핵심기술과 장비는 실제 사업장에 적용하기 전 성능 확인이 가능하고 실규모 실적으로 인정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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