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는 쿠에바스 맞불<br/>30일 수원서 PO 1차전
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가 드디어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한다.
kt wiz는 ‘무패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로 맞선다.
NC와 kt는 3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 선발 투수로 페디와 쿠에바스를 29일 공식 발표했다.
PO 1차전 선발에 걸맞은 ‘에이스 대결’이다.
페디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은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1986, 1989, 1990, 1991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2006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2011년)에 이어 페디까지 한국프로야구 42년 역사에서 단 4명만 이룬 대업이다.
쿠에바스는 올해 6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오르고도 12승을 올렸다.한 번도 패하지 않은 그는 승률 100%로 이 부문 수상자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2.60으로 매우좋다.
쿠에바스는 2021년 kt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때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불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