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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1인당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10-29 18:50 게재일 2023-10-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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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민생경제 회복’ <br/>카드·모바일형 7% 할인 판매<br/>시민편의 위해 대구은행 포함<br/>총 36개 금융기관서 구매 가능

포항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1월 1일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 원 어치을 발행해 7% 할인 판매한다.

포항시는 지난 29일 “올초 1인당 구매한도액 50만 원을 지난 추석 명절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면서 “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시가 이번에 개인 구매한도액 상향 조정에 적극 나선 것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움에 처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 대책 중 하나”라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시에 등록된 2만2천여 개 사업장에다 추가 가맹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는 기존 대구은행 14개소에서만 가능하던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구매와 충전을 다음달 1일부터는 타 금융기관으로 확대, 모두 36개 금융기관 105개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에서도 포항사랑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웹 충전 서비스 시행으로 포항사랑카드 판매(충전)처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으로 대폭 확대됨으로써 그동안 대구은행에서만 포항사랑카드를 구매·충전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확대된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구매·충전처는 포항시 홈페이지 포항사랑상품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구은행 ATM기와 셀프 창구 등 오프라인 충전은 금융기관 영업시간,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는 11월 1일 0시 15분부터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소비를 진작시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와,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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