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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전북 현대와 1 대 1 무승부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3-10-28 16:57 게재일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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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카선수 페널티킥 성공후 세레머니 상황
사진=제카선수 페널티킥 성공후 세레머니 상황

포항스틸러스가 28일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치뤄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마치고 온 포항은 이날 선발명단에서부터 대거 변화를 가져갔다.

최전방에는 연속 선발 출전한 제카 대신 이호재를 세웠고, 2선에는 홍윤상과 윤민호 김인성이 자리했다.

오베르단의 빈자리를 채워가는 중원에는 이번에 김종우와 김준호가 처음으로 합을 맞췄다.

최후방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용환과 심상민 그리고 그랜트와 박찬용이 자리했으며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26분 김용환이 부상을 입자 신광훈을 투입키로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빠져야 하는 선수는 부상을 당한 김용환이었으나 혼선이 생기며 김인성을 교체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결국 신광훈과 교체된 것은 김용환이 아닌 김인성이 되었으며 김용환의 빈자리에는 급하게 김승대가 들어갔다.

전반전은 추가시간 8분까지 주어졌지만 양 팀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준호와 윤민호를 빼고 고영준과 한찬희를 투입했다.

후반 51분 포항은 홍윤상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전북의 구스타보가 성공시키며 1대 0로 끌려갔다.

후반 66분 포항은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내일었다. 홍윤상을 빼고 제카를 투입하며 이호재와 함께 발을 맞추도록 했다.

교체 직후 공격찬스에서 포항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67분 전북의 김진수가 파울을 범하며 포항에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제카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1 대 1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후반 77분 전북의 박진섭에게 역전골을 허용할 뻔 하였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골키퍼 차징으로 노 골 선언 되었고 9분의 추가시간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리그에서 우승경쟁 중이던 포항은 오늘 경기로 1위 울산과 승점 7점차가 됐다.

29일 울산과 대구의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 할 경우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10점차로 울산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한편 포항은 다가오는 11월 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8월 9일 태풍의 영향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던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강전을 치룬다. 

이 경기에서 승리 시 포항은 11월 4일 홈 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결승전을 단판으로 치르게 된다.

올 해 첫 트로피의 행방을 가르는 대회인 만큼 4강전 부터 모든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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