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851억원 편성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10-26 19:45 게재일 2023-10-27 8면
스크랩버튼
장기적 교육 투자·경비 절감 중점<br/>교직원인건비 전년比 4.6% 증액
대구시교육청은 26일 내년도 예산안 4조851억 원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예산안은 △세수여건 악화 속 자체 절감 노력과 기금 활용으로 장기적 교육투자 지속 △모든 사업의 관행적·소모성 경비 절감과 재원 배분 효율성 증대 노력 △마음교육 확산, 학생중심 학습역량 신장 등 5대 핵심전략 중점 투자 등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교육교부금 등이 줄어 전년도 4조3천922억 원보다 3천71억 원이 줄었다.


부족 재원은 대구시교육청이 그동안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천억 원을 활용해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교육활동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전체 예산의 60.8%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는 전년보다 4.6%(1천98억 원) 증액됐고 학교운영비 4.3%(103억 원), 교육복지비 5.2%(140억 원) 각각 증액 편성했다.


교육시설비, 교육행정경비 및 교육사업비는 사업시기를 일부 조정 또는 절감하고, 절감된 재원을 중점 교육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양질의 급식 제공 등 안전한 학교 조성에 6천909억 원, 마음교육 확대 등 인성교육 549억 원,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에 177억 원을 각각 반영키로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부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