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서는 학생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설공찬전에 등장하는 캐릭터 탈을 쓰고 거리 퍼레이드를 했으며, 함창역 광장에서는 연희단 맥 공연과 라이브 재즈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본 행사에 앞서 지역 내 4개 초·중학교 학생들이 경북문화재 제581호로 지정된 쾌재정을 탐방하면서, 난재 채수선생의 역사적 의미와 상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웠다.
설공찬전을 집필한 난재 채수선생은 1469년 추장문과의 초시·복시·전시에 장원해 조선 개국 이래 삼장에서 연이어 장원한 두 사람 중 한사람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