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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낙동강문학관 ‘설공찬전 문화제’ 개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10-23 18:23 게재일 2023-10-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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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문학관이 설공찬전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 우리 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설공찬전을 주제로 한 문화제가 이 책의 저자 세거지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상주 낙동강문학관(관장 박찬선)은 지난 20일 상주시 함창역 광장에서 ‘설공찬전 문화제’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학생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설공찬전에 등장하는 캐릭터 탈을 쓰고 거리 퍼레이드를 했으며, 함창역 광장에서는 연희단 맥 공연과 라이브 재즈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본 행사에 앞서 지역 내 4개 초·중학교 학생들이 경북문화재 제581호로 지정된 쾌재정을 탐방하면서, 난재 채수선생의 역사적 의미와 상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웠다.


설공찬전을 집필한 난재 채수선생은 1469년 추장문과의 초시·복시·전시에 장원해 조선 개국 이래 삼장에서 연이어 장원한 두 사람 중 한사람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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