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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와  1 대 1 무승부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3-10-20 22:43 게재일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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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20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4월 8일 광주전 부상 후 6개월여만에 돌아온 정재희를 선발명단에 올렸고, 주전 센터백이었던 그랜트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했다.

또 지난 8일 수원 삼성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빠진 오베르단의 자리는 한찬희와 김준호를 동시 투입했고, 최전방에는 포항에스병원 9월의 선수로 선정된 제카가 선발로 출전시켜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초반 서로 공격을 주고 받던 양팀의 균형을 깰 번한 순간은 전반 20분 찾아왔다.

한찬희의 슈팅이 키퍼를 맞고 나온것을 정재희가 바로 차서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었다.

공격을 이어가던 포항은 뜻밖의 일격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6분 인천의 키퍼 김동헌의 킥이 한번에 전방까지 도달했고 이를 처리하려던 포항의 키퍼 황인재가 앞으로 나오면서 비어있던 공간으로 제르소가 가볍게 슛을 성공시키며 0대 1로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

포항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재희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스피드를 더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포항은 후반 15분 김준호와 신광훈을 빼고 김종우와 심상민을 내보냈다. 심상민은 6월 4일 광주전 이후 4개월여만의 복귀였다.

강한 압박을 하던 포항은 후반 74분 인천의 수비가 페널티라인 안에서 제카를 밀치며 페널티 킥을 얻었다. 그러나 제카의 킥은 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그 방어는 인천 키퍼의 실책으로 판정 났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다시 찰 것을 지시했다. 제카는 다시 찬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찼고 결국은 성공시켜 1 대 1 만회에 성공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포항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후반 87분 김인성을 빼고 홍윤상을 투입한데 이어 추가시간 5분이 끝날무렵엔 고영준을 빼고 이호재로 교체했다.

포항은 마지막 주어진 코너킥에서 역전골을 노렸으나 결국은 1대1 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전반 시작하면서 공격이 잘 먹히지 않았고 우리 키퍼의 실수로 인해 실점했다. 후반 우리가 잘 했던것 부터 하자고 선수들에게 전달 후 공격적으로 경기를 가져갔고 만회에 성공했다. 역전 찬스가 있었으나 놓쳐서 아쉽고 졌으면 다음 경기인 일본 원정에서 분위기가 쳐질 수 있었는데 그래도 비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오는 24일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리와레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빡빡한 일정속에서 승점을 가져 올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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