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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구미’ 만들기 총력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3-10-05 18:22 게재일 2023-10-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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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일 아픈아이 돌봄센터 개소<br/>픽업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 동행<br/>24시까지 운영·365돌봄도 시행

[구미] 구미시가 다양한 돌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우선적으로 공공돌봄 선도적 역할 수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항 ‘돌봄센터 확충 및 다양화’를 반영한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오는 10일 개소한다.

원남새마을금고 옆 드림스타트 1층에 위치한 ‘아픈 아이 돌봄센터’는 자녀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돌봄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며 진료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센터 내 간호 돌봄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5세에서 초등학생이며, 모바일앱 ‘모이소’로그인(인증)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을 해야한다.

또 이달 말 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구 비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리모델링해 개소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퇴근 시간이 늦은 맞벌이나 한부모가구, 병원 이용과 같은 긴급상황 시 대처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함께돌봄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시간제 돌봄교사 4명, 코디네이터 교사 1명 등 돌봄 전문인력 6명이 상주해 사고방지·아동학대 예방·재난대피 훈련 등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율방범대·자원봉사자·파출소와 연계한 안전망 구축 등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 7월부터 늦은 저녁이나 주말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365 돌봄 어린이집’을 시립금오어린이집(형곡동 소재)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로 평일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1천 원으로 원하는 보육 시간을 정해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또 기준 보육 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이후 최대 밤 12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2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 원아 외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원아도 월 최대 60시간까지 보육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모가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질 높은 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린이집 상시 지도점검과 부모 모니터링단·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돌봄 공백이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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