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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공동기획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9-26 19:39 게재일 2023-09-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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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터전과 삶’ 주제 전시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재조명한다.

두 기관은 지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상주 낙동강, 터전과 삶’이라는 주제의 공동기획전을 이어간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에 발원한 낙동강은 1천300리 장류라 불리지만 상주에 와서 강다운 강이 되고, 상주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주 낙동강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경험과 애착이 녹아든 공간으로, 상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낙동강의 오랜 역사와 그곳의 생태환경, 낙동강 가의 사람들 이야기, 안식처로서의 낙동강의 모습을 조명한다.

전시는 1부 ‘상주 동쪽에 흐르는 강’, 2부 ‘삶에 흐르는 강’, 3부 ‘마음에 흐르는 강’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 낙동강의 자연·역사환경을 개괄하고, 2부에서는 농부·어부·뱃사공 등 낙동강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3부에서는 친수(親水)와 문화공간으로서의 낙동강을 살펴본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강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낙동강 강문화의 정체성을 살피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해 상주의 역사문화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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