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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합의문 이상의 욕심은 대구·경북 속이는 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9-25 19:52 게재일 2023-09-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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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박창석 의원(군위군·사진)이 최근 의성군의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요구 주장과 관련해 “의성은 비안이 단독 후보지 자격도 안되어 군위 소보와 공동 유치 신청하면서 군공항 입구만이라도 해달라고 해놓고, 지금 와서 합의문 이상의 욕심을 보이는 것은 대구, 경북 모두를 속이는 일”이라고 강하게 바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화물터미널은 의성군 합의문에 없다는 것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가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중단없는 공항 건설에 대승적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부탁했다.

그는 “공항은 대구, 경북에 50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진작시키고 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대구, 경북 최대의 사업”이라며 “최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두고 공방을 하는 것을 보면서 참 한심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성군민 일부가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을 의성으로 배치하지 않으면 신공항 절대 안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또 다른 요구를 위한 표현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합의와 협의를 한 정치인들마저 언론플레이와 시위로 무엇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의성 부군수까지 합의문의 자의적 해석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자 회견하면서 신공항 절대 안 된다고 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공항을 못한다’는 주민들의 뜻과 같이 하며 의성에 화물터미널이 없으면 공항 포기한다고 입장을 밝하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박청석 의원은 “이 공항이 군위의 것도, 의성의 것도 아니고 대구·경북의 미래와 경기부양,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기 때문에 정말 한목소리로 빨리 진행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대구 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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