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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ITS 도입 안전한 교통환경 만든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9-25 19:47 게재일 2023-09-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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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통관제 신호온라인제어 등<br/>시대 상황에 부응한 첨단체계 구축 <br/>올 4만2천여 대 주차공간 확보 등<br/>교통분야 적극인 투자 나서기로

[상주] 상주시가 자동차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 시대적 상황에 부응해 교통편의를 위한 첨단교통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도입하는 등 교통분야에 대한 적극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등록자동차대수는 2018년 5만3천358대에서 현재 5만6천797대로 크게 늘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 인구가 4만명 정도(전체 인구의 43%)에 달하는 등 인구고령화도 가속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실제로 2020년 전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30명 정도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60세 이상이 절반 가까운 평균 48%를 차지해 노령층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상주시는 이러한 문제점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차량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무단주차로 인한 사고예방과 시민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중앙시장 주차타워를 건립해 222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올 한해 3천211개 4만2천89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보행자알리미’를 도입해 교차로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움직임을 전광판에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사고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첨단교통체계 도입이 필하다고 보고,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응모해 국비 10억원등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통합교통관제와 교통신호온라인제어, 교통센터고도화, VMS설치, 스마트횡단보도 등을 통해 교통정체해소와 교통안전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미래세대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이 중요한 만큼 상주녹색어머니연합회, 상주경찰서, 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차량과 보행자에게 지금과는 다른 한 차원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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