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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 100명, 상주·문경·의성 지역살이 탐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9-12 18:18 게재일 2023-09-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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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군 연합 ‘k-로컬 100 행사’<br/>상주서 지역체험·토크콘서트<br/>정보공유·화합의 시간 마무리
k-로컬 100 행사에 참가한 전국의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농촌지역 청년 유입방안의 하나로, 인접한 3개 지자체가 전국 청년 100명을 모아 지역살이 탐색행사를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k-로컬 100 행사로 명명한 이번 행사는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3개 시군이 주최하고 상주시 이인삼각 협동조합, 문경시 가치살자 협동조합, 의성군 청년협의체가 공동 주관했다.

지난 8일 문경시를 시작으로, 9일~10일 양일간은 상주에서 진행했으며, 의성군은 현장행사 없이 참여만 했다.

3개 시군이 연합해 청년의 지역정착 및 유입방안을 모색하고, 서로 간 공감대 형성, 로컬창업과 청년마을에 대한 관심 유도 등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사전접수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들은 3일간에 걸쳐 지역을 체험하고 정보공유와 화합의 시간,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살이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주에서는 경천섬 일원 투어 등 지역체험을 비롯해 ‘경북이, 청년이 꿈꾸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토크콘서트, 베스트셀러 ‘지대넓얕’의 저자 채사장 작가의 인문학 강연, 지역 예술가의 뮤지컬, 버스킹 등은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청년들이 주체가 돼 경북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와 청년 유입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청년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 간다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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