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4만명보다 27.6% 늘어<br/>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 효과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가 작년 23만 4천893명에서 28만 5천255명, 경주시가 8만 1천784명에서 10만 9천989명, 영덕군이 14만 1천395명에서 20만 8천305명, 울진군이 7만 7천621명에서 8만 256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집중호우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포항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경주 한여름 밤의 음악회, 영덕 고래불 비치사커대회, 울진 후포 비치발리볼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등으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북도는 수온 상승에 따라 해안에 상어가 자주 출몰해 상어퇴치 그물망 및 해파리 차단망 설치(23개 해수욕장), 수시 예찰 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태풍 등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기온상승과 더불어 해수욕장에서 펼치는 다양한 이벤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