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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최영재, 칠곡에 고향사랑 기부

강명환기자
등록일 2023-08-24 18:37 게재일 2023-08-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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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에 100만원 전달<br/>지역 홍보대사… “칠곡 응원 영광”
최영재(왼쪽)씨가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군 장교 출신으로 군인의 꿈을 갖게 한 호국 도시 칠곡을 응원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인기방송 프로그램인 강철부대 교관으로 출연했던 군(軍) 관련 예능 방송인 최영재(41)씨가 지난 23일 칠곡군을 찾아 김재욱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최씨와 칠곡군의 인연은 현재 부친 최상열씨가 칠곡군 동명면 이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학창시절 집 근처에 있는 6·25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군인의 꿈을 키웠던 곳이다.

최씨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칠곡군을 수시로 찾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를 알리는 등 칠곡군 홍보대사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최씨는 대통령 경호를 맡았던 사진이 국내 언론과 영국 텔레그래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소개되면서 ‘꽃미남 경호원’, ‘훈남 경호원’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를 알리는 등 칠곡군 홍보대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최씨는 “군인을 꿈꾸거나 현역 군인은 반드시 칠곡군을 찾아 호국 명소를 들러 보길 바란다”며 “호국정신을 일깨워 준 칠곡군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재욱 군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는 진보와 보수라는 양 날개로 날고 있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성지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에 학사장교로 임관해 2014년에 전역할 때까지 약 9년 동안 제11공수특전여단, 제707특수임무대대, 제13공수특전여단, 동명부대, 아크부대 등에서 다양한 특수 작전을 수행했다. 2022학년도 영주에 있는 경북전문대학교 군사학과 초빙교수, 2023년 6월 국제대학교 군사학과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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