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45-24로 크게 이겼다.
앞서 치른 인도(53-14), 중국(33-20)과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3일 오후 3시 일본을 상대로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이날 중국을 35-18로 격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한일전 승자가 예선 1위로 파리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의 1위 팀에만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준다. 2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시 본선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남녀를 통틀어 최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통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