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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포항~서울 강남’ 반나절 생활권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8-02 19:45 게재일 2023-08-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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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없이 바로 접근<br/>수서 발 SRT 신규노선 개통<br/>김정재 의원 “시민 불편 해소”

오는 9월부터 포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됐다. 그동안 병원, 문화생활 등으로 서울 방문 시 강남 접근성이 떨어져 동대구역 등에서 환승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사진) 국회의원은 2일 “포항-수서 간 SRT 신규노선의 면허가 발급되면서 포항-서울 간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SRT에 동해선(포항)을 포함한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등 신규노선 3건에 대한 노선면허를 발급했다. 내달 1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서 발 고속철도 운행이 시행되면, 포항 시민들의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과 이동시간이 절감되고 고속철도 선택의 폭이 늘어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인 포항-수서 간 고속철도 신규편성을 정부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이번 노선면허 발급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제 우리 포항 시민들도 고속철도를 타고 강남까지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목전에 뒀다”면서 “앞으로도 포항 시민들의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항을 비롯 경북동해안 주민들은 서울 강남으로 가기 위해선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아니면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뒤 다시 지하철이나 택시 등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이동에 따른 비용은 물론 시간이 많이 소요돼 포항시는 물론 정치권 등에서 SRT개통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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