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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수 이영훈 8강 진출 산체스·사파타 연달아 격파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7-27 19:47 게재일 2023-07-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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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차세대 기수로 손꼽히는 이영훈(32·에스와이·사진)이 행운의 뱅크샷을 앞세워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물리치고 프로당구 PBA 투어 8강에 올랐다.

이영훈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에서 사파타와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로 이겼다.

이영훈은 세트 점수 1-2로 끌려가던 4세트 10-13에서 침착하게 3점을 낸 뒤 과감하게 시도한 뱅크샷이 공끼리 충돌하는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져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기사회생한 이영훈은 5세트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11-5로 정리해 대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앞서 32강전에서 스페인 당구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잡은 이영훈은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 연속 스페인 출신 선수를 물리쳤다.

이영훈은 8강전에서 또 한 명의 스페인 선수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과 맞대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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