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시설·운영 등 벤치마킹<br/>폐막일 김장호 시장 대회기 인수<br/>
이번 대표단에는 김장호 시장, 윤상훈 시 체육회장을 포함 20여 명이 참여해,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방식 등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대회 참관에 앞서 14일에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10월 개장 예정인 구미야시장의 성공을 위해 방콕의 조드페어(Jodd Fairs) 야시장을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방콕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주 경기장인 수파찰라사이 국제 경기장, 보조경기장, 선수촌 등 주요 시설과 종목별 경기를 참관한다.
16일에는 김장호 시장이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하고, 홍보영상 송출 등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 국제 스포츠 관람객을 대상으로 구미시를 알릴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후 아시아육상연맹 이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 주관기관인 대한육상연맹, 시도체육회와 대회 운영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대한체육회, 도 체육회에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국제대회 성사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구미시민의 관심과 참여다. 2025년 여름,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아시아육상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1962년 아시안 게임에서 인도네시아 육상연맹 아지즈 살레(Aziz Salleh) 회장의 주도로 기획됐으며, 2년에 한 번씩 아시아육상연맹(Asian Athletics Association) 주최로 개최된다. 참가 규모는 45개국 1천200여명 정도로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975년 제2회 대회(서울), 2005년 제16회 대회(인천) 개최 후 국내에서는 20년 만에 2025년 구미에서 열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