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샷’ 1998년 연장전 재조명<b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더 샷’(The Shot)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박세리가 당시 연장전 18번 홀 해저드에서 친 샷을 주제로 해 제작했고, 그 샷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골프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했다. 박세리는 이 영상에서 당시 연장 18번 홀 해저드에서 친 샷을 두고 “인생 최고의 샷이었다”고 회상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연장전 성적 6전 전승을 거둔 박세리는 이 연장을 두고 “인생 최고의 연장전이었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연장전”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와 마이크 완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 등의 인터뷰도 담겨 있다. 서만 커미셔너는 “박세리는 LPGA의 성장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고 말했고, 완 최고경영자는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때는 LPGA 투어 중계를 보는 나라가 10개국 정도였는데, 지금은 190개 나라가 됐다”며 “이 모든 것이 박세리 때문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