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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혁신으로 이끈 민선 8기, ‘글로벌 포항’ 초석 다진다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6-29 20:11 게재일 2023-06-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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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시장 민선 8기 1년<br/>배터리·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발굴, 해양문화관광 육성 역점 추진  <br/>지역기업 글로벌 시장 활로 개척·도시 치수능력 강화 등 성과 눈길 <br/>李 시장 “변화 발전하는 시정 추진, 지속가능한 세계적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1년을 맞은 포항시가 “창의·융합·혁신의 역동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취임한 이강덕 시장은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시정 철학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는 “민선 6·7기를 거치면서 철강 중심 단일 산업 구조를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혁신 신산업을 발굴해 다변화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해양문화관광의 육성 등을 역점 추진해 왔다”강조했다. 또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폭발 성장을 내다보고 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랑했다. 지난 2016년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규제자유특구를 가져 온 포항시.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포스코퓨처엠 등으로 부터 5조5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핵심 소재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등 대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세계 시장 지속 선점과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이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다 바이오·헬스산업 선점과 이를 이끌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1월 ‘글로벌 신산업 혁신의 장’이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지역 산업과 접목이 가능할 글로벌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 포항시는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전용부스 포항관을 운영하며 참여 지역 기업 30개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에 포항기업 6개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해 올해 3천252억 원을 포함해 지난 17년 이후 총 누적 발행액은 1조8천90억 원에 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외식업 특화거리 지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항 대표음식 물회를 즐길 설머리물회지구를 시작으로 삼겹살 특화거리인 새록새로 명품거리, 군부대 인근 문덕헬로우부대거리 등 다양한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안전도시 강화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안전도시 종합계획 수립과 강력한 새로운 기준의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힌남노 피해를 입은 냉천 등 지방하천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해 현재 64개의 소하천은 복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냉천 수위조절을 위해 추진되는 항사댐은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돼 공사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창포동 빗물펌프장을 비롯해 송도, 대송, 연일, 구룡포, 철강공단 등 상습침수지역의 빗물펌프장 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 치수능력도 강화시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지속가능한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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