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태권도부 엄태창(태권도학과 1학년)이 제53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겨루기 대학부(-54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는 권위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자 27일부터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7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3천여 명의 선수가 중·고·대학부와 일반부에 참가했다.
엄태창은 ”경일대에 입학한 후로 새로운 목표를 세워 지도자님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일대 태권도부 김성엽 감독은 “우리 대학 선수들이 입학하고 나서 지금까지 훈련에 열심히 임해온 덕분에 지난 대학 개인선수권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해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엽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2022년에 태권도학과를 신설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을 교수로 임용하고 국가대표와 상비군 출신의 지도진을 구성해 실업팀 선수와 태권도 지도자, 전문 트레이너, 공인 태권도 심판, 스포츠 행정가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