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 성명 발표<br/>서울 전쟁기념관 개최 해명 요구<br/>포스코 “행사 주최 당사자 아냐”
포항지진피해대책위원회, 포항지진시민연대, 포항참여연대 등 포항지역 5개 시민단체는 7월4일부터 10월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 특별기획전과 관련, 2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성명서에서 “이 행사가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인 만큼 포스코가 주최자가 되고, 포항에서 개최돼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과 가까운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면서 납득키 어려운 부분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경북도와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 기획전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포스코 측은 이에 대해 “포스코가 주최한 것이 아니어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