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리라·구미 궁전·칠곡 신영숲<br/>산림청 공모 선정 각 1억씩 확보<br/>국산 목재 활용해 실내환경 개선
경북도 3개 어립이집이 산림청에서 공모한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에 선정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의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은 어린이집 등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해 국산 목재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유아기부터 목재를 만지고 느끼게 해 생활 속 목재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북에서 선정된 어린이집은 ‘김천 리라어린이집’, ‘구미 궁전어린이집’, ‘칠곡 신영숲어린이집’으로 개소 당 1억 원의 사업비(7천만 원 지원, 3천만 원 어린이집 자부담)로 어린이집 실내 공간 벽면, 바닥, 천장 등을 목재로 리모델링할 수 있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영유아기 어린이들에게 목재를 활용한 실내 공간 제공으로 친환경 보육공간을 마련하고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해 처음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을 시행했으며, 경북도에서는 영주, 영천, 경산의 어린이집이 선정돼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실내 환경 개선으로 영·유아와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