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제241회 임시회<br/>손광영·박치선 의원 5분발언
[안동]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과 박치선 의원(용상)이 지난 24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손 의원은 6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의계약 총량제에 대해 공공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량제 대상을 물품의 제조·구매, 용역까지 확대하고, 관내 업체 자료를 경북 23개 지자체와 공유해 동일 업체의 수의계약 건수를 제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경쟁입찰, 지명경쟁입찰 과정에서 제한요건에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실태를 파악하고, 의회에 수의계약 행정사무 전수조사팀을 구성하여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에 따른 법적 근거와 조례를 점검해야 한다”며 “안동시의 각종 공사나 물품 구입 및 용역계약을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누리는 호반나들이길 및 용상 낙천교 어린이 놀이터 조성’에 대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안동댐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최고의 산책로 호반나들이길은 계단이 많아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호반나들이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계단을 경사가 완만한 비탈길로 정비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장치 및 편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반나들이길을 낙천교까지 연장하고 산책로 종료 지점에 주차장,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 용상체육공원과 연계하면 명품 힐링 산책로가 되고 용상체육공원의 활용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어린이들이 사회성과 규범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바깥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야외 놀이터가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 또는 주택가에 있어 아이들이 소리내 노는 데 한계가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있고 안전한 야외 놀이터를 조성해 안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