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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모텔 등서 필로폰 판매·투약 일당 덜미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4-27 20:03 게재일 2023-04-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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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8명 구속·4명 입건 
주택가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판매한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필로폰을 사고팔거나, 주택가와 모텔에서 몰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7)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7명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평소 마약을 통해 알고 지낸 사람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B씨(53) 등 5명은 같은 기간 A씨 등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구 및 수도권 지역의 원룸 등 주택가나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했고, 인적이 없는 틈을 타 주로 차량 안에서 만나 거래했다.

이들은 대부분 마약 관련 재범자로 연령대는 4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명, 30대 1명, 50대 4명, 60대 1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700여 차례 투약이 가능한 필로폰 22g 및 주사기 102개 등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4천700만원을 환수 및 동결조치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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