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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日 독도침탈 규탄…의회청사 대형 현수막 설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4-03 13:56 게재일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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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일본 초등학교 독도침략 야욕 등 울릉독도영토 침탈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강력한 독도수호의지를 표명했다.

울릉군의회는 3일 ‘독도 침탈 야욕, 교과서 역사 왜곡,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구호가 적인 높이 12m의 대형 현수막을 청사 외벽에 설치했다.

이는 최근 왜곡된 역사관이 담긴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등 일본의 반도덕적‧반인륜적 행태를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서 군 의회 차원의 강력한 독도 수호 의지가 엿보인다.

이와 함께 군 의회는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결의문 채택은 물론 지방정부 차원의 독도의 날 제정과 전 군민 독도 수호 궐기대회 등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공경식 의장은 “일본은 해가 갈수록 치밀하게 독도 영유권 주장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도발이 있을 때만 언론 브리핑을 통한 항의 성명만을 발표하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공 의장은 “이제는 독도를 모 섬으로 하는 울릉주민들이 앞장서 일본의 독도 침탈 대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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