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단체 대표 7명 간담회<br/>시설 관리 합동점검반 편성
구미시는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도내 55개 경기장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동호인들의 축제인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기는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대회는 검도, 게이트볼, 골프 등 4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여인원은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 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대회를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 지난 10일 위생단체 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는 등 대회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위생단체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단체별로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구미시 외식업 및 숙박, 미용 등 골목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위생단체에서는 구미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편안한 잠자리로 다시 오고 싶은 구미로 추억할 수 있도록 친절과 청결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구미시는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숙박업소 청결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경기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방문해 시설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위생용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음식점과 숙박업을 비롯한 공중위생업소의 청결한 시설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써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