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8시 1분쯤 포항시 북구 학잠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진화인력 6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해 40여 분만인 오후 8시 4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21층 건물 중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전 세대를 대상으로 정밀 인명 검색 중 불이 난 세대에서 3명을 발견해 응급처치하는 등 22명의 주민을 구조했다.
불이 난 세대 주민 3명을 포함해 구조된 주민 중 9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