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내달 주주총회도<br/>지역 위해 올바른 결정 기대해”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22일 포스코그룹의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안건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는 3월 1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전 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시의회는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설치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과 포항시와의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만)는 “통과된 안건에 대한 주주총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난해 2월 25일 합의서의 이행을 위해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한 이사회의 결정은 지역균형발전 및 상생공존의 측면에서 50만 포항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최정우 회장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주년 포스텍 특별심포지엄에서 언급한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할 때 더 큰 기업가치를 만들고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주주총회에서도 지역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