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시설은 가연성 폐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작은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고, 공간이 협소해 소방인력을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하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경북 내 자원순환시설 화재 발생은 총 40건으로, 1명의 인명피해와 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2월 3일 안동시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대 남성 A씨가 팔에 부상을 입는 등 재산피해 18억원이 발생했다.
이날 남부서는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관리부서와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 △긴급 화재안전조사 추진 △관계자 컨설팅 및 실태조사서 정비 등을 논의했다.
박치민 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은 화재 시 진화작업이 상당히 어려운 곳이므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게 관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