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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소방서, 자원순환시설 25곳 화재예방대책 강구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3-02-15 19:47 게재일 2023-02-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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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가 15일 포항 남구 지역 내 자원순환시설 25곳에 대한 화재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원순환시설은 가연성 폐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작은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고, 공간이 협소해 소방인력을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하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경북 내 자원순환시설 화재 발생은 총 40건으로, 1명의 인명피해와 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2월 3일 안동시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대 남성 A씨가 팔에 부상을 입는 등 재산피해 18억원이 발생했다.

이날 남부서는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관리부서와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 △긴급 화재안전조사 추진 △관계자 컨설팅 및 실태조사서 정비 등을 논의했다.

박치민 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은 화재 시 진화작업이 상당히 어려운 곳이므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게 관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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