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세계무대<br/>14일부터 진천선수촌 입촌 훈련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미르 자매 선수가 5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사진>
12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보라·강미르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자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강보라 선수는 -49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대 0의 점수로 꺾으며 무결점 경기를 펼쳤으며, 강미르 선수는 -46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대 1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위해 1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제대회 출전 대비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명재진 감독이 이끄는 영천시청 태권도단은 총 15명(감독1, 코치2, 남자선수6, 여자선수6)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태권도 도시 영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두 자매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올해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영천시를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