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민 간담회 개최<br/>애로사항 청취·관계자 격려
[상주] 행정안전부가 최근 상주시의 혹한기 제설관련 시설과 한파 쉼터를 현장점검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점검에 나선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은 내서면 북장리 소재 제설창고에서 상주시 제설대책현황 전반을 살펴봤다.
또한 내서면 남장(19통) 한파 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난해 6월 냉림동 92-1번지에 설치한 도로 열선의 운영실태도 확인했다.
상주시는 적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도 26호선 등 고갯길 4개소를 결빙 취약 구간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본청 및 읍면동 공무원, 도로보수원, 공무직, 임차 기사 등 총 776명이 동원돼 총 17회에 걸려 제설작업을 했다. 또한, 임차차량 4대를 포함한 33대의 제설차와 염수 탱크로리 3대 등을 운영 중이고, 빙설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 염수 살포 장치 3개소와 도로 열선 2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염화칼슘 497t, 소금 317t, 친환경 제설재 195t 등을 사전 확보해 제설작업 시 사용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독거노인 등 한파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등에 58개소의 한파 쉼터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겨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대설 및 한파 대응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남은 동절기 기간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의 사전제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난방비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큰 시기인 만큼 난방비 추가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파 쉼터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