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보다 3배 많아”
대책위는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현재 28곳(금호강 14곳)이다. 서울과 부산보다 3배에 가까이 많고 인구가 대구와 비슷한 인천에 비하면 5배가 많다”며 “둔치는 하천 생태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공간이다. 이런 곳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 야생 동·식물들은 살 곳을 잃어버리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이후 홍준표 대구시장에 전달한 항의 서한에도 “파크골프 인구가 늘어났다고 파크골프장을 더 지어야 한다는 논리는 그야말로 탁상머리 행정”이라며 “굳이 하겠다면 봉무동 한 곳만 추가하고 나머지는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