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열린데이’ 운영…건강·헌법·AI 등 생활밀착 강좌 마련 도청신도시 이전 계기 지역 주민 참여형 교육공간 확대
경북인재개발원이 공무원 중심 교육기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교육공간으로 역할을 넓힌다. 공무원 교육과정을 도민에게 개방하는 ‘열린데이(Open-day)’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열린데이’는 공무원 교육과정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강좌를 도민 누구나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모두 8차례 운영되며, 회당 약 250명을 대상으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상반기 강좌는 건강과 인문, 헌법 가치, 호국정신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첫 강의는 통합돌봄법 시행에 맞춰 김오룡 박사가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시인 강원석 씨가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제헌절이 있는 7월에는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이 ‘헌법이 실현되는 나라, 헌법 국가의 실현’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김지훈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박사의 ‘경상북도 호국정신’ 강의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K-과학자 초청 특강과 함께 AI·디지털, 생활안전 등 실생활 중심 교양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강의 2~3주 전부터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교육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인재개발원은 앞서 지난 2월부터 도서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시설과 강의실도 공익 목적에 한해 대여하고 있다.
우광진 경북도인재개발원장은 “인재개발원이 공무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도민 모두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열린데이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