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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우창동, 후원금·물품 등 새해 맞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 봇물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3-01-25 19:54 게재일 2023-01-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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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를 맞아 포항시 북구 지역에 어려운 온정의 손길<사진>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기출, 김지현)는 기부천사릴레이 사업에 새해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일 주민 박국대(85)씨의 100만원 성금 기탁을 필두로, 4일 두호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일동이 4만3천960원을, 6일 우현동 신동아베르디 1차 아파트 주민일동이 5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18일에는 우창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 50만원,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100만원을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특히 두호초등학교 6학년 1반(담임 이시아) 26명의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알뜰시장을 열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한 수익금이 담긴 저금통과 손편지를 전달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전달된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후원물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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