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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대, 정예 장병 육성 팔 걷어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3-01-19 18:27 게재일 2023-0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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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전투 등 실전적 교육 훈련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실전적이고 강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훈련병 육성에 나서고 있다.

19일 각개전투 훈련장에서는 새해 첫 각개전투 교육훈련이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훈련병들이 저마다의 구호와 함성을 외치며 상황별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교육훈련 중에서 가장 힘들다고 불리는 각개전투 훈련은 적 포탄 집중·산발적 낙하, 적 화생방 공격상황, 적과 대치, 장애물 극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훈련병들은 훈련 기간 체력적으로 힘들고 몸에 멍이 들어 아픈 가운데도 서로를 독려하고 함께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과 함께 뜨거운 ‘전우애’를 몸소 체득했다.

김희범 훈련병은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내 옆의 전우들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목표를 탈취하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마지막 훈련인 20㎞ 야간 행군도 낙오 없이 참여해 군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소양을 모두 숙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훈련병(현역병 기준)들은 정신전력·인성교육 등 실내교육과 개인화기 사격, 각개전투, 20㎞ 야간행군 등 실외교육을 포함해 5주 동안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수료한다. 보충병 기준은 3주다.

신병교육대대장 김남기 중령은 “한겨울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장은 서로를 응원하며 훈련에 임하는 훈련병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며 “실외교육 간에는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응급대기 등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심을 다한 교육으로 올해도 모든 훈련병들이 정예 장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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