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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김대근 교수하트세이버 선정 인증서·배지 받아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3-01-19 18:27 게재일 2023-0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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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김대근<사진> 정형외과 교수가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돼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 받았다.

하트 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7월 구미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대원에게 인계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북도지사로부터 지난해 11월 하이트세이버로 선정됐다.

당시 환자는 한 카페에서 아이를 안고 가다가 쓰러져 몸을 떨고 있었고, 김 교수 침착함을 유지하며 앞에 있던 여성에게 119 연락과 다른 한 사람에게 기도확보를 요청한 후 흉부압박을 시행했다.

몇분 후 구급대원이 제세동을 시행했고, 이후 김 교수와 구급대원이 번갈아 가면서 심장압박을 실시한 후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환자는 진료 후 연고지인 부산으로 내려갔고 특별한 이상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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