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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가정에 위문금품 전달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1-11 20:00 게재일 2023-01-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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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극복… 안정 찾길 희망”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설을 앞두고 범죄피해가정을 방문해 사랑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경주범피는 지난 10일부터 범죄피해 가정 30세대를 방문해 위문금품 7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날 문현철 대구지방검찰청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해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감포읍 피해자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힘든 과정의 아픔을 극복하며 안정을 찾아 가는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위문금품을 지원했다.

문현철 경주지청 지청장은 “상해치사로 남편을 잃은 가정과 학교폭력 피해의 트라우마를 안고 힘들게 생활한 피해자와 가족들을 만나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서도 자녀들을 잘 성장시키고 열심히 살아 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피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상해치사 피해유족 A씨(64·여)는 “졸지에 남편을 잃고 초등생 딸 셋을 바라 보며 망연자실해 있던 순간에 한줄기 희망이 돼 준 곳이 경주범피라며 범피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온전한 가족으로 살아 갈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범피는 우리 가족의 울타리가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들에게 주위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시기에 함께 가정 방문을 해 준 문현철 지청장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회가되면 가정방문시 경주범피 위원들이 함께 하도록 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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