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S 출장 후속 조치 지시<br/>“지역 스타트업시장 ‘붐업’ 통한<br/>경제 활성화 효과낼 수 있도록”
미국 CES 출장을 마치고 출근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본부에 CES 출장 후속 조치로 상반기 내 PnP 대구지사 설립과 설 연휴기대비, 대구로택시 등 대구시 각 분야에 대한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지시했다.
이날 홍 시장은 미국 CES 출장 후속 조치로 지난 5일 오전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 회의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 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이하 PNP)와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에 PnP 대구지사 설립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 대구 스타트업시장을 붐업시키고 대기업 유치 이상의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시했다.
PNP는 35개의 유니콘기업을 포함해 1천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최근에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PnP는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프로그램 운영, ABB산업 동향 공유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신기술 전환 혁신 워크숍, PNP 대구지사 설립으로 성공적 파트너십 확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PNP는 글로벌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는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글로벌 투자자 초청 데모데이, 해외투자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협업 지원, 우수기업의 PNP 글로벌 이벤트 참가와 PNP 스타트업 플랫폼인 ‘플레이북’ 등록의 특전 등을 제공해 대구 스타트업시장을 붐업한다.
또 홍 시장은 설 연휴기간(21 ~ 24일)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대책 및 응급진료체계 운영과 취약계층 지원, 다중집합장소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실·국별로는 문화체육관광국에는 파크골프장 유료화 중단을, 경제국에는 설명절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시 군위군과 안동시의 참여 확대를 주문하고 교통국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대구로택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지역택시의 ‘대구로’ 가입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올리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로택시의 출범으로 택시업계·운수종사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는 택시 이용의 편의성 등 혜택이 있을 것이다” 라며, 대기업의 택시 호출 플랫폼 독점을 막는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