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산책로 조형물 점등식 <br/>이용객 색다른 재미·볼거리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에 월광수변 공원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달 조형물을 설치해 점등식을 개최했다. <사진>
달 조형물은 월광수변공원 이름을 본딴 대형 보름달형태로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가 있는 삼필산 속에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지름 2.5m의 입체적인 구형으로 제작해 일몰 시간부터 오후 12시까지 점등할 예정이다.
따라서 월광수변공원과 수밭골 웰빙먹거리촌을 찾는 이용객은 도원지 건너편 산속 달 조형물과 실제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비교하며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달서구는 도원지 서편순환산책로와 도원공원 사이 산림을 공원으로 확장해 도원지 일원을 도심 속 여가, 휴양공간으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달조형물 설치로 계묘년 새해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소원성취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도원지 일원 공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명품공원 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