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행해오다 코로나19 동안 정지되었다 올해 새롭게 부활되었으며, 이 행사를 통해 단절된 경북 연극인들의 교류의 시간이 되었다.
기존에 ‘경북 연극대상’만 수상하다 추가하여 ‘자랑스런 경북 연극인상’과 ‘젊은 연극인상’을 신설하여 경북 연극인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포항을 비롯하여 경주, 영주, 상주, 김천, 청도, 구미, 안동, 영천 등 9개 지부의 87명의 경북 연극인들이 모였다. 2022년 경과 보고를 하면서 힘든 여건 중에도 각 지부는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경북도민들에게 많은 공연을 보여주었다. 특히 상주지부는 상주 곶감과 호랑이의 스토리로 다양한 공연을 하였으며, 경주지부는 신라 천년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공연을 보여주었다. 각 지부의 연극의 방향성과 특징이 두드러졌으며, 경북 곳곳 지역이 가진 문화의 다양성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지부 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안동지부 황영준 배우의 재밌는 이벤트와 게임으로 각지부의 유쾌한 대결과 맘껏 웃는 시간으로 화합의 장이 되었다.
경북연극협회 백진기 지회장은 “오랜간만에 경북 연극인 한마당대회를 열게 되었다. 이번처럼 함께 웃고 화합하는 만남의 장이 없었는데 이런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통해 경북 연극인들이 하나가 되는 장이 되었고, 특히 젊은 연극인상을 신설하여 코로나로 공연예술계의 슬럼프가 빠진 상황에 용기를 북돋워주고 사기 진작의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경북 연극의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한해도 경북 연극인들의 세대 간 융합과 새로운 시도로 경북연극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서종숙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