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56명 모집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년층의 여가활용과 신체활동 등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공익형 사업으로, 신청자격으로는 기초연금을 수령 중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그 대상이다. 생계급여 수급자 및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제외된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도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들로 북적였다. 장량동 모집인원은 총 56명으로 지역 내 근린공원이나 어린이공원 환경정화를 주로 담당하게 되며, 일부 인원은 산불감시나 북구보건소 등에 배정될 예정이다.
참여자 선정방법은 소득인정액 기준 배점표에 의한 저소득층부터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신규참여자나 백신접종 완료자, 근로무능력자를 부양하고 있는 노인 등에는 3점∼5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들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해 연내 총 9개월 동안 하루 3시간, 주 3일(월 10일) 활동하며 1인당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정연학 동장은 “노년층일수록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일자리의 소중함이 크다”며 “노인일자리를 통해 외로움도 덜고 건강도 지키며 당당한 노년으로서의 활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