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자체장이 전하는 새해인사 /홍준표 대구시장<br/>2023년 대구 굴기의 원년 삼아<br/>미래 50년 초석 굳건히 다질 것<br/>고강도 채무감축 재정 건전화<br/>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총력
민선8기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취임 2년차인 2023년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대구 굴기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50년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 6개월만에 공공기관 통폐합 등 공공혁신, 시정혁신, 재정혁신을 추진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추진, 군위군 대구 편입, 맑은 물 하이웨이정책 추진 등으로 대구미래 50년의 설계도를 완성한 홍 시장은 2023년에는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비롯한 2023년 7대 시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대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에 올인한다. 내년 초 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 및 당·정, 광주 등과 공감대 유지 및 협업으로 임시국회 개원 즉시 특별법 통과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며, 신공항 경제권 설계에 착수해 세계로 도약할 미래 50년의 초석을 굳건하게 다질 계획이다.
5대 신산업을 전국 최고의 미래자산으로 키운다. UAM 산업은 모빌리티 부품 생태계를 활용해 실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센서산업을 집적화하는 D-센서 클러스터 구축에 매진한다. 서비스 로봇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에 역량을 모으고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도 구축한다. ABB산업은 2조2천억 원 규모의 8대 메가프로젝트 사업을 연내에 확정·추진한다.
도시 그랜드 디자인으로 50년 미래공간을 설계한다. 향후 20여 년에 걸쳐 대구의 지도를 군부대, 법원·검찰청 등 공공시설의 후적지 400만평을 중심으로 새롭게 그린다. 사업비 100조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를 재건한다.
맑은 물 하이웨이를 국가 주도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국무조정실, 환경부와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상반기 내로 마쳐 30년 넘게 끌어온 대구시민의 생명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고강도 채무감축을 통한 재정 건전화에 박차를 가한다. 공공부문의 예산절감을 통해 1천400억 원을 조기 상환하고 신규 지방채 미발행, 선심성 예산 배제 등으로 임기 내에 1조5천억 원의 채무를 상환하는 고강도 재정혁신을 쉼 없이 추진한다.
민선8기 출범 6개월만에 한화그룹과도 3조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 성과를 발판삼아 새해에는 5대 미래신산업과 첨단 지식서비스 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
또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45% 감축, 중수도 시스템 도입,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설계 완료, 대구의 대표 축제 통합 개최 등 높아진 삶의 질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홍 시장은 “계묘년 한 해도 시정혁신의 고삐를 절대 늦추지 않겠다. 후대에 물려줄 주요 핵심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해 대도약의 기반을 닦겠다”며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역사적 도전에 시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